황주군: 역사
고조선 이후 낙랑군 시대의 함자현(含資縣)이 있던 곳으로 추정된다. 고구려 때는 동홀(冬忽)이었는데, 신라가 차지하고 경덕왕 때 취성군(取城郡)으로 고쳤다.
고려 초에 황주(黃州)로 개칭되었고, 983년(고려 성종 2년) 처음으로 십이목(十二牧)을 설치할 때 황주에 황주목(黃州牧)을 두었다. 이어서 절도사를 두어 황주 천덕군(天德軍)이라 칭하여 관내도(關內道)에 속하였다. 그 후 현종 때 안무사로 고쳤다가 다시 목이 되어 서해도에 속하고, 원종 때 원(元)의 동녕부에 속하여 원(元)의 영토가 되었다. 공민왕 때 수복되고 조선 세조 때 진을 두어 2도호부 6군 5현을 관할해 오다가 1895년 평양부(平壤府)소관으로 옮겨졌다. 그 후 1896년 황해도로 다시 환원되고 1917년 송림면 일부를 겸이포면으로 하여 지정면(指定面)으로 하였으며, 1931년 이를 읍으로 승격하고, 1939년 황주면이 읍으로 승격하였다.
1931년에는 대동강에 접한 항만과 제철 산업을 중심으로 번창한 겸이포가 송림면에서 분리돼 겸이포읍으로 승격하였다. 이로부터 5년 후인 1939년 10월 1일 황주면이 황주읍으로 승격하였다. 1942년에는 송림면 전부와 삼전면·구성면의 일부가 겸이포읍에 편입되었다.
1946년 9월에는 겸이포읍과 황주읍이 각각 송림면과 황주면으로 개칭되었고, 1947년 6월에는 송림면이 송림시로 승격·분리되었다. 1952년 12월엔 황주면, 주남면, 청룡면, 삼전면, 영풍면, 구성면, 청수면, 흑교면과 천주면의 11개 리, 평안남도 중화군 중화면의 1개 리를 합병해 황주군(황주읍, 25개 리)을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