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역사
무주군은 두 고을이 서로 다른 국가에 속해 있다가 하나의 행정 구역이 된 지역이다. 삼한시대(4세기 이전)에는 남북으로 뻗은 소백산맥을 사이에 두고 동편은 변진, 서편은 마한에 속해 있었다. 삼국 시대(BC 1~667), 변진의 무풍(茂豊, 현재 지명)은 신라에 속해 있어 무산현(茂山縣)이라 했으며, 마한의 주계(朱溪, 현재 무주읍)는 백제에 속해 적천현(赤川縣)이라 칭했다. 그러다 남북국 시대 이후에 종전의 무산(茂山)을 무풍(茂豊)으로, 적천(赤川)을 단천(丹川)으로 개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918년∼1392년) 건국 이후에는 무풍의 지명은 그대로 두고 단천을 주계로 바꾸어 사용했으며, 그 후 조선 태종 14년(1414년) 전국의 행정 구역을 개편 할 때 옛 신라의 무풍과 백제의 주계를 합병했다. 무주라는 지명은 무풍과 주계가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편제되면서 비로소 사용하게 된 것으로, 두 고을의 이름 첫 자가 합쳐져 탄생했다. 대한민국의 시/군/광역시의 '-주'로 끝나는 지명 중에서는 유일하게 '州'가 아닌, '朱'이다.
1914년 읍면 통폐합으로 부내면, 서면, 북면이 무주면으로, 풍동면, 풍남면이 무풍면으로, 풍서면, 횡천면, 신풍면이 설천면으로, 일안면, 이안면이 안성면으로, 상곡면, 유가면이 적상면으로 합면하였다.
구 무풍현의 면적은 133.23km2이다.
1963년 5월 1일 설천면에 구천출장소(삼공리·심곡리)와 적상면에 상곡출장소(괴목리·포내리·북창리)를 설치하였다.
1975년 2월 20일 부남면에 가정출장소(굴암리·가당리)를 설치하였다.
1979년 5월 1일 무주군 무주면이 무주읍으로 승격하였다.
1997년 1월 24일에서 2월 2일까지 무주군은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하였다.
1998년 11월 6일 설천면 구천출장소, 적상면 상곡출장소, 부남면 가정출장소를 모두 폐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