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dichte · Chungcheongnam-do ·

참회록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 속에

내 얼골이 남어있는것은

어느 王朝의 遺物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가

나는 나의 참회의 글을 한줄에 줄이자

——滿二十四年 一個月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왔는가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한줄의 참회록을 써야한다.

——그때 그 젊은 나이에

웨 그런 부끄런 告白을 했든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어보자

그러면 어느 隕石밑으로 흘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이

거울 속에 나타나 온다.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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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lle: 윤동주 († 1945) · gemeinfrei · Wiki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