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역사
=== 지명 ===
무진(武珍)은 한자어가 아니라 한자의 음과 새김을 빌려 한국어를 적은 것으로 진(珍)의 옛 한자 새김이 들, 돌인 것에서 무진(武珍)의 원래 발음은 무들, 물들에 가까웠을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물+들(물이 많은 들판)일 것으로 보고 있다. 차자표기이기 때문에 무진(武珍)외에 무진(茂珍)이란 표기도 썼으며, 광주의 명산인 무등산의 이름인 무등(無等)도 같은 말의 차자표기로 추정된다. 광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주 영산포 일대를 이두로 수입이(水入伊: 물들이)라한 것으로 보아 옛날에 이 지역일대에 늪지대가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삼한시대 마한에 속했고 백제 시대에는 노지(奴只)라는 이름이 보이며, 삼국통일 이후 신문왕 6년에 무진주라고 하였다가, 경덕왕이 무진주에서 무(武)자를 취하여 "무주"로 개칭하였다. 현재 쓰이고 있는 광주(光州)란 이름은 고려 태조 시기에 등장한다. 이후 행정구역의 변동에 따라 목(牧), 부(府), 현(縣), 군(郡) 등의 행정단위위계의 변동은 있었으나 명칭은 이어져 오게 된다.